러브버그가 익충이라고요!?

정보 나눔

2보리 2024. 6. 24. 23:44

러브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입니다. 주로 미국 남동부에서 발견되며, 우리 주변에서도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Q: 왜 두 마리가 서로 붙어있나요?

러브버그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통칭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립니다.

이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짝짓기 상태로 보내며, 그 모습이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Q: 왜 갑자기 대량 출몰했나요?

러브버그가 주로 사는 산 주변이 개발되고, 그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 급격히 상승된 기온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러브버그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이동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우리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사실 매우 이로운 곤충입니다.

1)유충은 분해자 역할

러브버그 유충은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성충은 화분매개

러브버그 성충은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도와줍니다.

이들은 식물의 번식을 돕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어 서서히 자연소멸되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 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최대 7월 중순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끈끈이 트랩 활용하기

러브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불빛 주변으로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면 러브버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방충망의 빈 공간을 보수하기

찢어지고 벌어진 방충망이나 방충망의 틈사이를 보수하여 러브버그의 유입을 예방하세요.

작은 틈이라도 놓치지 말고 꼼꼼히 보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가급적 밝은 색의 옷보다는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어두운 색의 옷을 선택하여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 방법을 통해, 이로운 곤충인 러브버그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