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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연결되는 맨발 걷기: 어싱(Earthing)의 놀라운 세계

2보리 2024. 7.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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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발 걷기가 대유행입니다.

 

전국 곳곳에 맨발 걷기 전용 황톳길이 조성되고, 산책로나 야산에서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는 공원과 학교 운동장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맨발 걷기 장비를 설치해 걷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지자체들도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어싱(Earthing)이란 무엇인가요?

어싱(Earthing)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개념으로, 접지(接地)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활성산소가 양전하를 띠고, 지표면이 음전하를 띠기 때문에 맨발로 지표면을 걸으면 양전하와 음전하가 중화되어 활성산소가 줄어든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염증과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

맨발 걷기를 예찬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지압이나 운동 이상의 효과를 경험한다고 말합니다.

 

혈액순환 촉진, 근육량 증가, 체온 상승, 스트레스와 통증 감소, 심리적 안정감 향상, 우울증 감소, 숙면 유도 등의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고혈압, 당뇨, 말기 암까지 호전되었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3.관련 제품의 등장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전기 저항을 낮추고 전도성을 높인 소재로 접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어싱 전용 양말이 나왔습니다.

 

겨울철 보온을 위한 발열 덧신, 발가락과 발바닥 부분에만 구멍을 뚫어 놓은 어싱 양말’, 구리 소재를 사용해 실제 접지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실내용 어싱 패드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4.의학계의 논쟁

맨발 걷기의 효과를 둘러싸고 의학계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맨발로 걸으면 발의 근육이 자극을 받아 발달하고, 이는 자율신경계와 연결되어 심장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고유 감각이 떨어지는데, 맨발 걷기는 이러한 감각을 자극해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맨발 걷기가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의학적 효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이 필요하며, '내가 해봤더니 좋더라' 식의 경험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5.맨발 걷기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맨발 걷기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절대 맨발 걷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걷기 전후에 발에 상처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2000보 이내로 걷고, 점차 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6.맨발 걷기 경로 추천

초보자는 황톳길 잔디밭 흙길 숲길 산길 순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가 끝난 후에는 발바닥에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발에 습진이나 무좀이 있는 경우 맨발 걷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2006년 대전 계족산에 국내 최초로 14.5km황토 맨발길을 만든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맨발로 걸으면 암이 치유된다거나 맨발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어싱이 돼서 병이 낫는다같은 얘기들을 하는데, 그것에 대해선 나는 잘 모른다. 내가 걸어 보니 좋더라, 그거면 된 거다. 각자 몸이 하라는 대로 판단해 따르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맨발 걷기는 각자의 경험과 몸의 소리에 따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맨발 걷기를 통해 지구와 연결되고,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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