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신분증 혁명: PASS 앱과 삼성 월렛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현대 사회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어가고 있으며, 그 흐름 속에서 신분증 역시 디지털 형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물 신분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 확인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 중심에는 통신3사의 인증 애플리케이션인 ‘패스(PASS)’와 삼성전자의 ‘삼성 월렛’이 있습니다.
1.모바일 신분증의 법적 효력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PASS 앱과 삼성 월렛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경찰이 운전 면허 확인을 요구할 때, 실물 신분증 대신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물 신분증을 휴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다양한 활용 범위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주민센터에서의 각종 업무 수행, 공직 선거 투표, 국내선 항공 탑승 수속, 편의점에서의 성인 인증 절차 등 다양한 상황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는 패스 앱을 통해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패스 스마트항공권’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 서비스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대한항공, 진에어 등 7개 항공사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3.의료 서비스에서도 활용 가능
최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에 따라 병원에서 건강 보험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이 효용성을 갖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4.삼성 월렛의 도입과 확산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갤럭시 스마트폰의 앱 지갑 플랫폼인 ‘삼성 페이’를 ‘삼성 월렛’으로 개편하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탑재했습니다.
이 두 서비스 또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지난 4월 시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 활용되었습니다.
5.네이버와 카카오의 참여
이용자 수가 많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연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토스, 카카오를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기본 앱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과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도입과 확산은 사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개선시킬 것입니다.
이제 실물 신분증을 잃어버릴 걱정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신분 확인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