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한 엔비디아가 주식 분할 이후 첫 거래에서 0.75%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식 분할과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통해 엔비디아의 현재 위치와 미래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1.주식 분할 후 첫 거래의 성과
2024년 6월 10일, 엔비디아의 주식은 전날보다 0.75% 오른 121.7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9958억 달러(약 4132조 원)에 달하며, 애플(2조9600억 달러)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6월 7일 1208.88달러로 마감한 뒤, 주식 가치가 10분의 1로 분할되어 주당 120.88달러로 조정되었습니다.
주식 분할로 인해 보통주 주주들은 보유 주식 수가 10배로 늘어났습니다.
2.주식 분할의 영향과 시장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식 분할이 엔비디아의 추가 랠리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주식 분할을 한 기업의 주가가 1년 후 평균 25.4%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진 점과 주식 분할이 주로 실적 모멘텀이 강할 때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 이는 지난 2월의 60배보다 낮아졌습니다.
급격한 이익 증가가 전망되면서 PER이 낮아진 것입니다.
제프 밀스 베서머트러스트 수석투자전략가는 "엔비디아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졌다"며 "이익이 증가하는 한 주가는 계속 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다우지수 편입 가능성
엔비디아가 주식 분할로 다우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에는 반도체 대표 주식으로 인텔이 편입되어 있으나, 엔비디아가 반도체 대표 주식으로 떠오르면서 인텔 대신 다우지수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에 가중치를 적용하기 때문에, 주가가 높은 종목은 지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편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식 분할로 인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낮아지면서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투자 전망
바클레이스는 엔비디아의 내년 매출 증가와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여, 목표 주가를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또한 투자 등급도 '비중 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임을 의미합니다.
결론
엔비디아는 주식 분할을 통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는 등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AI와 반도체 분야에서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과 긍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주식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주식 분할이 엔비디아의 주가와 기업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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