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엔비디아 주가, 단기 조정 후 다시 상승세로?
최근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21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고점 대비 약 12.9% 감소한 118.11달러(-6.68%)에 마감했습니다.
이와 같은 주가 하락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선물 옵션 만기일의 영향, CEO 젠슨 황의 일부 지분 매각 소식, 그리고 5월 초 이후 약 35% 이상 급등했던 상승세에 대한 차익매물이 중첩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초반 3% 이상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인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날 반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개장 전 시간외 거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시가총액도 다시 3조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2.주요 투자기관의 긍정적 전망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프리스(Jefferies)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제프리스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 블랙웰(Blackwell)을 비롯한 성장 동력에 기반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비슷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전고점 대비 12.9% 낮아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는 AI 수혜에 대한 시장 인식이 바뀌었거나 장기 고성장 기대가 약화된 것이 아니라 단기 과열을 식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증권은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P/E가 44.6배로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5월 초 이후 약 35%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이익 전망이 상향되었지만 그보다 가파른 멀티플 확장이 단기 과열 우려를 자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시장의 다양한 분석과 우려
메리츠증권은 "이틀 전부터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서 엔비디아 내부자들의 강한 주식 매도가 부각된 차트가 떠돌았다"며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강도가 높고 순매도 금액 급증 이후 조정 국면이 나타났던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가 단기 고점에서 일시적으로 순매도 금액이 큰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당연하며, 주가 우상향 추세 가운데 내부자 거래량이 일정하다고 가정해도 주가의 단기 고점에서 거래 금액도 일시적으로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또한 최근 내부자들의 매도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매도 강도는 2020년에 비해 약하며, 내부자 매도세가 부각되면서 엔비디아 주가 조정을 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LS증권은 "26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동시에 개최될 엔비디아 주주총회 이후 반도체 업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밸류레벨을 정당화하며 추가적 상승 모멘텀을 발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4.비관적인 시각과 버블 우려
비관적인 시각도 여전합니다. 일각에서는 과거 '닷컴버블'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 닷컴버블 당시 최대 수혜주였던 시스코는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주가가 80% 가까이 폭락한 바 있습니다.
현재 기업들의 AI 투자도 이와 유사한 형태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칸 세쿼이아 대표는 "AI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만들겠지만 빅테크 회사들이 AI 인프라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려면 매년 수천억 달러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일부 하드웨어 업체를 제외하면 AI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 없다는 점도 버블 우려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또한 엔비디아마저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AI 붐이 시작된 2022년 말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700% 상승한 반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향후 12개월 매출 전망 대비 2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S&P500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5.결론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단기적인 조정 국면을 겪었지만,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기관과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주가 상승에 따른 버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향후 주주총회와 실적 발표 등이 엔비디아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미래를 주목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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