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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무의식2

집단 무의식, 태고유형 집단 무의식은 의식의 중심으로서의 자아 및 억압된 정신내용의 저장고로서의 개인 무의식처럼 진화와 유전이 신체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처럼 정신의 청사진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융의 심리학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생활 경험에 대한 당사자의 반응 방법뿐만 아니라 그가 갖게 될 경험 형태까지도 진화에 의해 미리 형성되어 있다며 정신을 진화의 과정속에서 규정한 것이다. 집단 무의식의 특징과 내용을 알아보자. 개인 무의식은 일단 의식적이었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집단 무의식의 내용은 개인의 생애 속에서 한 번도 의식적이었던 일이 없다. 집단 무의식은 융이 일반적으로 ‘원시적 이미지’라고 부르고 있는 잠재적 이미지의 저장고다. ‘원시적’이란 ‘최초의’또는 ‘본래의’라는 의미다. 따라서 원시적 이미지.. 2023. 5. 13.
융 심리학의 이해 <개인무의식> 3. 개인 무의식 자아에 의해 인정되지 않은 경험은 어떻게 될까? 그것들은 정신에서 소명되지 않는다. 경험된 것이 소멸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자아에 의해 인정되지 않은 경험은 융이 ‘개인 무의식’이라고 부르는 곳에 저장된다. 정신의 이 수준은 자아에 인접해 있다. 개인 무의식은 의식적인 개성화나 기능과 조화되지 않은 모든 정신적 활동과 내용을 받아들이는 저장소다. 또는 괴로운 생각, 미해결된 문제, 개인적인 갈등, 도덕적인 문제 등과 같이 일단은 의식적 경험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억압되어 방치된 것도 있다. 경험할 당시에는 관계가 없었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간주되었기 때문에 잊혀진 것도 많다.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의식에 도달할 수 없거나 또는 의식에 머물 수 없는 경험은 모두 개인 무의식에 저장된다..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