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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

눈에 나타나는 치매 위험 신호, 망막 검사가 조기 진단에 도움 될까?

by 2보리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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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눈에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가 치매 위험을 조기에 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약 1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수십 년간 추적한 '더니든 연구(Dunedin Study)'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망막 미세혈관 이상과 치매 발병 위험

연구팀은 45세 참가자들의 망막 스캔 자료와 인지 기능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망막 이상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망막 동맥관이 좁아지고, 정맥관이 넓어지는 경우

-망막 신경 섬유층이 얇아진 경우

-특히 망막 신경 섬유층이 얇아지면

-시야에 선이나 반점이 보이거나, 색 인식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뇌와 눈이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신경 퇴행성 질환의 초기 징후를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2.망막 검사의 가능성과 한계

기존 치매 진단 방법인 인지 기능 검사만으로는 초기 변화를 포착하기 어렵고,

MRIPET 같은 정밀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망막 검사는 비용 부담이 적고 비침습적이기 때문에,

치매 조기 진단에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단순히 망막 이상만으로 치매를 확진할 수 없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정리

-망막 미세혈관 이상과 신경 섬유층 얇아짐은 치매 위험과 연관된다.

-망막 검사는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해 조기 진단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단독 진단은 어렵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눈 건강은 곧 뇌 건강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망막 상태를 체크하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망막 검사가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지,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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