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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피아제의 인지발달, 도식,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

by 2보리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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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의 인지발달

1. 개요

어른과 아이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듯이 인지발달이란 아동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변화를 말한다.

어른과 아이는 지식의 양적 측면에서의 차이가 아니라

지식을 얻는 방식에 있어서 질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인지발달은 양적 차이가 아니라 바로 질적 변화를 의미한다.

 

2. 인지발달의 이해

Jean Piaget(1896~1980)는 모든 행동을 환경에 대한 인간의 적응으로 보고,

모든 아동이 거쳐야만 하는 일련의 단계들로 이루어진 인지발달의 이론을 개발했다.

는 조직과 적응의 과정을 통해 새롭게 생기는 인지구조는 기존의 구조와 질적으로 상이하다는

가정아래 인지 구조의 질적인 변화를 크게 묶어 인지발달 단계를 제안하였다.

그는 행동과 지식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유아는 행동을 통해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행동자체가 지식이라고 보았다.

인지 발달단계의 순서는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으나,

각 단계에 도달하는 시기는 아동의 경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은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인지발달을 촉진하는 능동자이다.

 

1)인지구조의 제개념

도 식(Schema)

개인이 지니는 반복될 수 있는 행동의 유형이나 인지구조이다.

조작(Operation)

논리적인 정신과정을 통한 수행 행위, 즉 환경에 적응하려는 내적인 정신활동이다.

조직(Organization)

유기체가 일관성 있는 체계를 형성하도록 통합하는 기능이다.

동화(Assimilation)

자신의 도식을 가지고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조절(Accommodation)

자신의 도식과 새로운 정보가 맞지 않을 때, 대상에 맞도록 기존의 도식을 변형시키는 것이다.

평형(Equilibrium)

현재의 인지구조와 새로운 정보 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2) Piaget의 인지발달단계

아이들이 단계를 거쳐 가는 순서는 동일하다.

각 단계는 이전 단계보다 질적으로 다르고 더 높은 수준이며,

그 이전 단계의 구조들이 통합되어 나타난다.

 

감각운동기(sensorimotor period) :

언어 이전 단계인 생의 초반기(0~2)로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사용한다.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운동능력을 사용하고자 애쓰는 시기이다.

이때 자신을 포함하는 모든 대상들이 독립적인 실체로 존재하며,

엄마가 아동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딘가에 분명히 있고 곧 내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대상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지거나 시야에서 사라지더라도

그 대상은 계속 존재한다고 믿는 대상연속성(object permanance)이 발달한다.

 

전조작기(preoperational period) :

이 시기(2~7)에는 개념들을 형성하고,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언어와 같은 상징들을 갖는다.

즉 환경의 여러 가지 측면을 표상하기 위해 상징(symbol)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표상적 사고력(representational thought)이 생긴다.

그리고 무생물에도 생명이 있다고 믿거나 꿈과 현실을 혼동해서 꿈을 현실로 생각한다.

이 시기의 아동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엄마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아중심성이 발달하고 아주 단순한 수준에서만 정신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논리적인 추리보다는 비논리적인 직관적 추리(판단)를 한다.

예를 들면, 막대기는 총, 베개는 인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시기의 아동은 엄마를 돕다가 5개의 컵을 깬 아동이,

장난치다가 1개의 컵을 깬 아동보다 더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생각을 하는 것처럼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행위의 의도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고,

도덕이나 법은 권위적 인물이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며

상황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사물 및 상황의 한 가지 차원이나 세부사항에만 초점을 두기 때문에

조작 (operation)이 이루어지지 않아, 형태가 변하거나 담는 그릇이 달라지더라도

질량이나 부피와 같은 물리적인 문제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보존개념이 형성되지 못하고,

외갓집에 가는 길을 알게 되면 이 사실을 통해 오는 길을 스스로 알게 되는 가역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

 

구체적 조작기(conerete operational period) :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체계를 가지고 구체적인 문제에 적용이 가능하고,

지각적 현상을 기준으로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 논리적인 조작을 사용하여 판단한다.

가역성의 개념획득으로 보존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물의 양이 더 붓거나 부어 버리지 않았으므로 물의 양은 같다.'고 대답하며(동일성의 원리),

'이 컵은 여기가 더 길지만, 저 컵은 여기가 더 넓다. 따라서 물의 양은 같다.'라고 말한다(보상성의 원리)

또한 '이것을 전에 있던 컵에다 그대로 다시 부을 수 있기 때문에 두 컵의 양은 같다 라고 말한다(가역성의 논리)

 

보존개념 획득순서는 수 -> 질량 -> 무게 -> 부피 순으로 발달한다.

동일한 가역성의 워리에 기초를 두면서도 과제 형태에 따라 조작의 습득시기가

달라지는 현상인 수평적 격차 (horizontal decalage)가 나타난다.

유목을 포함하여 조작의 분류가 가능하고,

하나의 속성(크기, 무게 등)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서열(seriation) 조작이 가능하다.

 

자기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자기중심적 경향이 줄어들고

서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시작하는 탈중심적인 사고를 하며,

사회지향적인 특성을 지닌 의사소통을 보인다.

엄마를 도우려다 5개의 컵을 깬 아동에 비해 장난치다가 1개의 컵을 깬 아동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행위의 결과뿐만 아니라 행위의 의도도 중요시하게 되며,

도덕이나 규칙이란 권위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또래들 간의 관계처럼

평등하고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규칙의 적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초등학교 때 여러 가지 구체적인 기준(부모의 직업, 성씨, 아파트 평수, 피부색 등)

따라 편가르기(범주화)를 하고, 자기들에게 속한 것(누가 더 피부가 하얀지, 어느 성씨가 가장 좋은지 등)

더 좋다고 생각하는 서열화하기를 시작하는데 이는 Erikson근면성 대 열등감'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구체적 조작기 아동의 사고는 아직 성인들의 사고와는 다르다.

또한 개념형성과 문제해결은 가능하지만, 논리적 조작이 개인적 경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대상 및 상황이 자신에게 친숙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period) :

이 시기(11세 이후)의 아동들은 구체적인 대상을 넘어서 추상적인 개념들을 포함하여

모두에 대해 논리적인 해결을 탐구할 수 있다.

즉 이전 단계에서는 하나 하나의 사실을 토대로 생각하나, 이 시기 이후부터는 여러 사실을 조직하고

통합하여 하나의 추상적 이론과 원리를 형성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사춘기(신체적인 발달을 동반하는 성적 성숙의 시기)에 접어들면서

사고가 성인의 유형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추상적 대상에 대한 이론과 원리를 구성하는 조작이 가능하고 추상적인 이상세계와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자신의 여러 가지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원리를 세우고

그 원리를 근거로 해서 특정 사실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연역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지금 여기'의 상황뿐만이 아닌 그 이상의 '가능성까지 논리적으로 추론이 가능하다.

가설연역적 추리(hypothetico-deductive reasoning)가 가능하고,

명제(proposition)를 통해 사고할 수 있으며, 조합적인 추리(combinational reasoning)를 할 수 있다.

 

3) Piaget 이론의 비판

단계에 따른 질적 차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며,

보존개념 등은 잡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닌 수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것이고,

자아중심성 검사 역시 타인관점 조망은 특정과제가 좌우한다.

, -산 실험모형은 어른이라도 정확히 맞추기 쉽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형식적 추론이란 구체적인 추론과 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변화과정의 불명확성은 Schema와 행동의 불명확한 연결을 시사하는데,

Schema와 행동관계를 강조(아동이 물리적 환경에서 사물을 직접 조작해 봄으로서 지식을 획득하지만

다리가 없는 유아라도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것과

Piaget가 제시한 스키마라는 개념은 너무 의미적인(추상적인) 심리 구성체로서,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일 필 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발달은 생득적인 요인에 의한 것 외에

사회 문화적 요인 에 의한 영향을 받는데, Piaget는 이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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